강남역 근처 비건 브런치 쿠킹 스튜디오 '어니스트그린' 다녀왔다

강남역 신분당선 근처에서

양재역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있는

비건(Vegan) 카페 겸 쿠킹 스튜디오

'어니스트그린'에 다녀왔다.

 

www.instagram.com/honestgreen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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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강남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우성아파트 사거리' 방향으로 쭉 걸어오면 있다. 애매한 위치이긴 하다.

 

어니스트그린에 대해서는

우연히 인스타에서 접한 뒤로

늘 한 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가 겹치면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사무실 출근했던 날 다녀왔다.

 

'어니스트그린' 인스타그램을 보고, 늘 가보고 싶었다. 비건 지향까지는 아니지만, 요즘 건강빵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위치는 강남역 신분당선 출구에서 걸어나와

우성아파트 사거리에서 파리바게뜨 있는 길로

쭉 들어가면 된다.

아크로텔 지하 1층에 있는데,

처음에는 찾기 좀 어려울 수도 있다.

 

매장은 작은 편인데, 빵 종류와 식사류, 식물성 음료를 다양하게 판매한다. 내부에 자리가 꽤 있다.

 

비건 쿠킹 스튜디오답게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빵과 디저트, 청, 스무디, 유제품,

그리고 브런치 메뉴를 판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직장동료와 함께 방문해서

브런치 메뉴를 먹어볼까 한다.

 

Dairy Free Milk와 요거트도 판매하는데,

평소 동물성 우유가 가진 성분(락토)으로

배앓이를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곳이다.

 

아몬드 우유, 햄프시드 우유 등을 판매하고

유제품의 경우 1일 전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식물성 재료로만 빵과 음료, 식사류를 제공하는 어니스트그린 (Honest Greens)

 

나는 당일 아침에 '펌킨 파이' 판매를 시작한다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보고

궁금해서 방문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아닌 이상, 강남역 인근에서 펌킨 파이를 파는 곳이 흔치 않다ㅠㅠ / 이미지 출처 : 어니스트그린 인스타그램

 

요즘 시국이 좋지 않아서인지,

1시가 넘어서 그런지,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매장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주문 후 픽업도 가능하다고 하니,

매장 취식을 원치 않는 사람들은

나처럼 테이크아웃해도 되겠다.

 

사진을 예쁘게 찍지 못했다. 하지만 너무 맛있었던 '펌킨 파이'

 

병아리콩 브라우니, 통밀 브레드 등도 있었다. 버터를 안 써서 그런지, 손에 기름기가 묻어나지 않는다.

 

이날 구매한 것은

 

"펌킨 파이 2조각"

"병아리콩 브라우니 1개"

"비건 오트밀 쫀득 쿠기 1개"

 

그리고 서비스로 아침에 구우셨다면서

"바나나 머핀" 까지

챙겨주셨다.

 

바나나머핀은 사무실에서 바로 먹어봤는데

일단 바나나 향이 좋았고,

손에 기름기가 묻어나지 않아서 놀랐다.

 

서비스로 받은 '바나나 머핀'

 

비건 빵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잘 모르나,

버터를 쓰지 않아서일까?

손에 기름이 묻어나지 않는 머핀은 처음이었다.

 

직장동료에게 줄 펌킨 파이는 이렇게 따로 포장해주셨다.

 

펌킨 파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시트도 고소하고 단맛도 나서

단호박 특유의 퍽퍽하고 맛 없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일하면서 먹다보니 실온에 3시간 정도 두고

펌킨 파이는 나중에 먹게 되었는데,

부드럽고 딱 알맞은 단맛과 시나몬 향이 좋아서

다음에는 식사 대용으로 다시 먹어보고 싶었다.

 

'어니스트 그린' 매장 내부에는 2개의 큰 테이블과, 벽 보고 앉은 1인석이 3-4개 정도 있다.

 

강남역 근처에서 조금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비건 쿠킹 스튜디오 '어니스트그린'

 

평소 건강빵에 관심이 있거나,

비건식을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빵과 유제품을 좋아하지만,

소화를 잘 못 시키는 분이라면

온라인으로 배송 받아서 먹어도 되겠다.

 

스마트스토어로 온라인 주문도 받고,

간간이 쿠킹 클래스도 하는 것 같다.

 

어니스트그린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