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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쉐어(Skillshare)' 이용 후기 : 디자인/어도비(Adobe) 강의를 찾고 있다면 추천 회사에서 어도비 포토샵을 이용할 일이 많기도 하고, 평소 디자인 교육 듣는 걸 좋아해서 올해 '스킬쉐어(Skillshare)'를 이용하게 되었다. 스킬쉐어는 미국에서 만든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주로 Creativity가 필요한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한다.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로크리에이트 등 다양한 디자인 툴 수업이 있고, 이외에도 모션 그래픽, 애니메이션 제작, 레터링, 펜 일러스트 클래스도 많다. 마케팅이나 일반 블로그 글쓰기 수업도 제공한다. 하지만 모든 클래스가 영어로 지원되기 때문에, 글쓰기 수업 같은 건 패스했다. Online Learning by Skillshare | Start for Free Today What Will You Discover? Explore new skil.. 더보기
집콕 중에 무력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유튜브 채널 추천 (feat. 미국 카페 일상, ASMR Soupe...) 코로나가 본격 시작된 2020년 초부터 나는 일상의 활력소를 많이 잃어버렸다. 원래도 업무가 힘든 편이라,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지치면 사람을 만나지 않는 편이었지만... 코로나 시국이 시작되면서 사람을 정말 더욱 더(!) 안 만나게 되었다. 사람만 안 만나는 게 아니라, 주말에 시간내서 가던 미술관이나 새로 생긴 카페, 식당 등 소소한 일상을 많이 포기했다. 물론 마스크 쓰고 다녀올 때도 가끔 있지만, 꼭 가야할 만큼 중요한 일이 있는 게 아니면 많은 것들을 코로나 시국에는 쉽게 무르게 되는 것 같다. 집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그나마 요새는 볼 거리도 다양하고, 유튜브 콘텐츠의 스타일도 가지각색이라 나 같은 사람들은 좋은 콘텐츠에서도 힘.. 더보기
BBC Earth 채널 볼 만한 TV 프로그램 추천 TOP 4 : 일곱 개의 대륙 하나의 지구 작년 말, 강원도에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리조트 안에 있는 TV로 BBC Earth 라는 채널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자연 다큐멘터리나 외국의 거대 공장 프로세스를 다룬 방송을 보는 걸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보자마자 완전 푹 빠져버렸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SK 브로드밴드에 전화해서 bbc earth 채널을 추가했다(추가하면서 보니, 내셔널지오그래픽도 있었다). 평소에 tvN의 몇몇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우리집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과 취향이 정말 안 맞는다. 휴일에 TV는 하루종일 틀어놓는데, 우리 가족 취향의 방송이 있으면 다시 보기로 무한 반복 시청하는 편이다. 그래서 사실 다양하게 TV 시청하지 못하는 편인데, 작년 말부터 BBC Earth 채널을 추가하면서 볼 거리가 많아졌다. 특히, 몇 .. 더보기
식탁 아래 Blue : 코미코 볼 만한 유료 콘텐츠 추천 / 우울증 치유 요리 웹툰 구독해 놓고 안 보는 뉴스레터가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늦게라도 한 번씩 열어보는 건 디에디트에서 보내는 까탈로그다. 요즘 트렌드나 신제품 출시에 대한 리뷰 위주 콘텐츠라 부담 없이 보기 좋은데 명절 연휴 전 도착한 까탈로그에서 '식탁 아래 Blue'라는 작품을 소개했다. 나는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기 보다는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다. 식사를 열심히 챙겨먹기 위해 요리하는 웹툰이라고 해서, 홀린 듯(?) 링크를 타고 들어갔다. [코미코] 식탁 아래 Blue 식탁 위 만찬, 발 아래 우울 www.comico.kr 코미코(Comico)라는 웹툰/웹소설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웹툰 '식탁 아래 Blue'는 이미 완결이 된 작품으로 에피소드 일부는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에피소드 10개까.. 더보기
안희연 ‹ 실감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우리의 여행은 달이 없다는 전제하에 시작되었다 달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우리는 걷는 동안 쉬지 않고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달은 다르면서도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달을 찾으려면 밤의 한가운데로 가야 한다는 내게 너는 바다에서만 헤엄칠 수 있는 건 아니라 했고 모든 얼굴에서 성급히 악인을 보는 내게 사랑은 비 온 날 저녁의 풀 냄새 같은 거겠지 말했다 우리는 보폭을 맞추며 씩씩하게 나아갔다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온갖 종류의 그리움 같아 내가 말하면 구름이 아름다운 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이겠지 핑퐁을 치듯 이따금 일렁이는 불에 젖은 마음을 말려보기도 했지만 언제나 시간은 거대한 장벽을 펼쳐 보일 뿐이었다 달 없는 밤을 견디기 힘.. 더보기
안희연 ‹ 덧칠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나는 네가 이런 것을 사랑이라고 믿을까봐 두렵다, 장의차가 지나가는 풍경, 가스 불을 켤 때마다 불에 탄 얼굴이 떠오르는 일. 이제 너는 싱그러운 꽃다발을 보고도 메마른 시간을 떠올릴 것이다, 누구보다 예민한 귀를 가진 사람이 되어 세상 모든 발소리를 분간할 것이다, 빛이 충분히 드는 집을 찾겠다고 이사를, 이사를 하고, 붓과 물감을 사들일 것이다, 나는 네게 환한 시간만을 펼쳐 보이고 싶은데, 집 안의 시계를 전부 치워버리고, 시간이 일으켜 올릴 싹을 두려워하며, 씨앗 없이 흙을 채운 화분, 그곳에선 아무것도 자라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기를 것이다, 그러다가도 이따금, 손이 손 모르게 그려낸 얼굴을 마주하곤 놀랄 것이다, 짝이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유령처럼 걸었던 밤길이, 안간힘 썼던 모든 것을 제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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