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프랑스 작품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스캄 프랑스(SKAM FRANCE)'일 것 같다. 스캄 프랑스는 노르웨이의 드라마 'SKAM'이 유럽의 여러 국가로 정식 수출되면서 탄생한 프랑스 드라마이다. 2021년 기준 시즌 7까지 나온 이 작품은 프랑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다양한 고민과 사회 문제들을 적절하게 풀어낸 성장 드라마이다. 스캄 프랑스가 특히 국내 팬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이유는, 시즌 3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막성스 다네 포벨(Maxence Danet-Fauvel)의 눈에 띄는 미모(?) 때문이다.
이후 리뷰에서 다루겠지만, 스캄 프랑스 시즌 3의 주제는 동성애다. 주인공 뤼카(배우 악셀 오히엉)와 엘리엇(배우 막성스 다네 포벨)이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로, 동성애를 둘러싼 사회적 시선과 커밍아웃 등을 고등학생 뤼카의 시선으로 담았다. 배우 막성스 다네 포벨은 여기서 엘리엇 역할을 맡으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해당 작품은 왓챠플레이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2021년 3월 기준, 왓챠에서는 시즌 6까지,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4까지만 스트리밍 가능하다).
오늘은 배우 막성스 다네 포벨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프랑스(COSMOPOLITAN FRANCE) 매거진에 실린 내용을 일부 번역해 가져왔다.
배우이자 모델, 막성스 다네 포벨(Maxence Danet-Fauvel)은 누구인가?
1993년생인 막성스는 현지 나이로 27살이며, 프랑스의 후앙(Rouen)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패션쇼 무대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5년부터는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Elite Model Management)라는 에이전시 소속의 모델로 활동했다. 동시에 배우로서의 커리어에도 도전해보겠다 결심하여, 2016년에는 액터스 팩토리(Actors Factory)에 들어간다.
막성스가 알려지게 된 건, 스캄 프랑스(Skam France)의 엘리엇 드모리(Eliott Demaury) 역을 맡으면서부터다. TV영화 'Le diable au coeur(THE DEVIL INSIDE)'에서 위고(Hugo) 역을 연기하여 이후 '루숑(Luchon)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막성스 다네 포벨은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이자, 볼드모트의 시작을 다룬 중단편 영화 '더 하우스 오브 곤트(The House of Gaunt)'에서 톰 리들(Tom Jedusor)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2021년 중 개봉 예정이다.
또한 막성스 다네 포벨은 굉장히 사회 참여적인 배우이기도 하다. 막성스는 2019년 파리 게이 프라이드에 참여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스캄 프랑스에서 퀴어 고등학생을 연기한 뒤, 상대 배우 악셀 오히엉과 함께 퀴어를 지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그랑 호텔(Grand Hôtel)'의 매력적인 인물 Will Marchand으로 돌아오다
얼마 전부터 막성스의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프랑스의 TF1 채널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그랑 호텔(Grand Hôtel)'에서 그가 맡은 배역 Will Marchand 때문이다. 반면, 막성스는 오디션 당시에는 이 배역을 따내려고 한 건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는 Victor Meutelet 가 맡은 Anthony 배역에 오디션을 보았다고 한다.
막성스가 맡은 Will Marchand이라는 인물은 극중 배경이 되는 그랑 호텔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아들로, 몽상가 타입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캐릭터이다. 때문에 다른 인물들의 음모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스스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아래는 막성스 다네 포벨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axencefvl/?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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