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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작품들

생각에 빠져 있기 좋은 로파이(Lo-fi) 음악 유튜브 추천 : 로파이걸(Lofi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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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시간을 잘 보내는 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하는 것도 어느 순간 재미 없어지고, 볼만한 피드와 콘텐츠는 다 보면 정말 할 게 없다. 나는 나가서 사람 만나는 것도 조심스러운 편이라,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요새 달고 사는 것 같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음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 틀어놓고 일을 하면 정말 적막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음악을 틀지 결정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르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 일할 때는 너무 처지는 음악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적당히 신나는 EDM을 들을 때도 있지만, 그것도 질리면 듣는 게 '로파이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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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파이(Lo-Fi)는 Low Fidelity를 줄여 부르는 것으로, 의도적으로 저음질로 뽑은 음악을 가리킨다고 한다. 로파이 전문으로 하는 아티스트들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큰 차이는 모르겠다. 편안한 멜로디에 규칙적인 비트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듣기 좋다. 일할 때도 듣는데, 나는 일할 때보다는 혼자서 쉬고 싶을 때 틀어놓기 좋다고 생각한다.

 

로파이걸(Lofigirl) 채널

그중 자주 찾는 유튜브 채널은 아마 유튜브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로파이걸(Lofigirl)' 채널이다. 갈색머리 소녀가 책상에서 낮부터 해가 질 때까지 무언가를 계속해서 쓰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도 유명하다. 밤에 혼자 개인 작업을 할 때 틀어놓으면 가장 좋은 음악인 것 같다.

 

 

1 A.M. Study Session이나 4 A.M. Study Session 등 특정 시간대를 주제로 하는 여러 개의 영상이 있다. 시간대별로 분위기나 비트는 당연히 다르다. 나는 새벽 1시 감성이 담긴 로파이 음악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림을 보는 재미는 덤

로파이걸 채널의 매력은 음악에만 있는 건 아니다. 상상을 그림으로 펼쳐놓은 듯한 아름다운 일러스트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일러스트를 찾아보는 재미로 영상을 플레이해보기도 한다. 로파이걸이 대표적이긴 하지만, 다른 여러 일러스트 작가들이 각기 다른 테마로 영상에 들어가는 일러스트 모션을 작업하는 것 같다. 영상마다 누가 일러스트를 작업한 건지 설명에 소개되어 있다. 아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로라 밤하늘 그림이다. 언젠가 아이슬란드에 가서 오로라를 보는 게 소원이라, 이런 그림을 보면 괜히 좋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로라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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